남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관내 북구, 구미, 임포, 항촌마을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남면 한글교실’을 개강했다.
애초 남면 한글교실 개강식은 남면복지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강식을 생략하고 마을별 참관수업으로 대체했다.
남면 한글교실은 애초 항촌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늦게나마 배움의 기회와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요구가 해가 갈수록 커져 올해는 북구마을까지 4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한글교실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강좌로 각 마을의 추천을 통해 자체 강사를 선발한 뒤 수강희망생을 공개 모집해 진행된다. 송재배 면장은 “올해는 한글에 국한하지 않고 어르신들이 장볼 때 계산을 쉽게 하도록 사칙연산 및 구구단 암기 등의 실용 교육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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