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감회 회원들
▲향감회 회원들
▲주덕수(왼쪽) 회장과 정주관 신임회장
▲주덕수(왼쪽) 회장과 정주관 신임회장

재부남해군향우회 전·현직 감사들의 친목모임인 ‘향감회’는 지난 3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주관(고현) 회원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1월 정기모임 이후 5개월 만에 만난 회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했고, 함께 참석한 부인들도 1년 만의 재회에 정겨운 인사를 나눴다.
주덕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을 빼앗기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 사실 5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했어야 하나 사회적 거리두기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한 달 늦어졌다”며 총회가 미뤄진 것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우리 회원님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다행이다. 오늘 불참하신 분들은 개인 사정이 있어 못 오셨지만 다들 무탈하게 건강 잘 지켜서 다음 모임에는 꼭 전체가 얼굴 볼 수 있도록 하자”고 인사했다.  

이어 향감회는 안건토의에서 차기회장 선출의 건을 논의한 결과 창립멤버로 오랜기간 향감회에 몸담아 온 정주관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신임회장은 “준비도 없이 왔는데 갑자기 회장직을 맡게 되어 당황스럽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여러분 모두 협조해 주실 것이라 믿고 최선을 다 해 보겠다. 우리 향감회가 앞으로도 영원히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해 가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타토의에서는 김재철 현 감사로부터 군 향우회 소식 등을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 회장이 준비한 ‘6월에 꿈꾸는 사랑 시’를 비롯해 건강 상식, 유머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이날 총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향감회는 정기총회 때마다 남편 내조에 고생이 많은 회원 부인들에게 전달해 온 감사의 선물을 이날도 증정하고 회원들이 오래오래 참여할 수 있도록 남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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