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과 아론비행선박산업(주)(대표이사 조현욱)은 지난달 19일 아론비행선박산업(주) 회의실에서 홍덕수 총장을 비롯한 항공정비학부 심종채 학부장과 조현욱 대표이사 및 관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선박정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비행선박 및 항공정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의 상호교환 및 인적교류▲항공정비산업과 관련한 산학과제 공동 개발 및 연구▲항공정비산업 분야 보유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신규직원 채용 시 남해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 중 우수 역량 보유자 우대 선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덕수 총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2020년 한국선급으로부터 수면비행선박 M80모델 선급인증을 획득하는 등 비행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와 산학협약 체결로, 비행선박 분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70명 정원의 항공정비전공·항공전자정비전공(3년제), 항공기계전공(2년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9월,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되었고, MRO(항공정비산업)과 연계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한국항공서비스(주), 대한민국 공군, (주)고암에이스항공 등의 기업과도 협약 체결을 통해 맞춤형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남해대학은 경상남도·KAI(한국항공우주산업)·사천시·남해군 등 관계기관과의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확대를 통해 항공정비산업 및 글로벌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의 대표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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