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스쿠버연합회(대표자 이용선)는 지난달 29일 회원 30여명과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소장 김정호) 직원 10여명, 미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송도호) 직원 및 초전 어촌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 미조면 초전방파제 주변 바닷속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남해스쿠버연합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건져 올린 바다쓰레기를 정리해 미조 삼정개 해양쓰레기 집하장으로 옮겼다. 이날 수중정화활동을 통해 정리된 해양쓰레기는 약 2t정도에 달했다.

남해스쿠버연합회 이용선 회장은“미조 초전 바닷속이 폐타이어나 통발장비 등으로 오염되어 관광 미조면의 이미지를 흐릴까 걱정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초전 해안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었다”며 “1년에 2~3회 정도는 정화활동을 이어 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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