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와 남해청실회(회장 윤지현)는 함께 지난 3일 노후 방충망을 교체하고 수선하는 마을재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남해청실회와 그 가족으로 구성된 홍실회 가족봉사단 등 30여명은 남해읍 5개 마을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5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방충망을 교체·수리해 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봉사활동 대상 가구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남해청실회와 홍실회 봉사자들은 군 지원금 150만원을 포함 약 1000만원 상당의 방충망 수리 봉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방충망을 교체 받은 한 가구원은 “벌써부터 더위가 찾아와 모기 등 해충 피해를 걱정했는데, 봉사단의 도움으로 구멍 난 방충망을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해청실회 윤지현 회장은 “코로나19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말끔하게 고쳐진 방충망을 보고 좋아하시는 이웃들을 보니 아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청실회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노후 방충망을 교체하는 마을재생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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