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돕는 착한 소비, ‘에스프노’ 따라 이음엘 오세요
청소년 돕는 착한 소비, ‘에스프노’ 따라 이음엘 오세요
  • 강영자 기자
  • 승인 2020.06.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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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엘 협동조합에서 이음엘 주식회사로 바꾼 이유? 청소년에게 더 주고 싶어서

더 나은 청소년 교육 여건을 위해 출범한 이음엘 협동조합 남해지사(지사장 차선웅)가 이음엘 주식회사로 출범하고 첫발을 내딛었다. 당초 남해군의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출범한 이음엘 협동조합 남해지사는 비전코칭 학습클리닝, 미술심리상담, 유전자지문적성검사와 청소년 문화교실 등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취지의 여러 사업들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집단 상담’이 주요 사업이었으나 코로나19로 뚝 끊기자 공간을 운영해나갈 비용과 김예슬 상담사와 윤기원 기획실장 두 사람의 인건비조차 위태로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에 차선웅 지사장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협동조합은 잠정 휴업, 주식회사 체재로 전환해 일단은 수익을 내고 이 수익금으로 올바르게 운영하고자 하는 것. 그렇게 시작한 첫 사업이 군내 업체인 ‘이스텀’주식회사의 배병환 대표의 편백 성분의 천연 방향제인 ‘에스프노(esfno지금부터 쭉)’의 판매공급처로 나섰다. 

차선웅 대표는 “에스프노는 일종의 페브리즈 대용품으로 보면 된다. 페브리즈가 화학용품인데 반해 에스프노는 ‘100% 천연 방향제’, 남해산 편백이라는 게 주요 강점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고생한 배병환 대표님을 만나 우리 ‘이음엘’의 방향과 교육 철학, 비전을 설명했더니 취지에 공감하시고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대표는 “사실 협동조합 출범 당시에 꿈이 원대했죠. 대안학교도 세우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학교도 만들고 싶었고…이음엘 처음 만들 때도 ㈜영신씨엠 박세호 대표께서 5000만원을 선뜻 투자해 주셔서 가능했는데 현재 어렵다고 또 후원을 바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고심 끝에 제대로 된 수익사업을 실행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겠다 싶어 난생처음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렇게 판매하는 천연 방향제 ‘에스프노’는 인터넷 가격이나 시중 판매가보다 무려 2000원이나 저렴한 조건으로 남해군내에서 판매하기로 한데다 순수익의 10%는 남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좋은 취지에 동참해 줄 선한 소비자를 찾고 있는 이음엘주식회사 사람들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기부하는 탐스 신발을 떠올려주면 좋겠다. 물론 그 정도의 기부는 아닐지라도 저희는 판매보다는 ‘기부’와 ‘나눔’에 더 방점을 찍은 교육과 예술을 지향하는 주식회사라고 보아 주시면, 일하는 저희도 힘이 날 것 같다”며 한결같이 말한다.
끝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가 여의치 않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던데, 앞으로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향을 추구하고 있다. 또 비단 좋은 제품에만 국한하는 게 아니라 상담에 대한 플랫폼, 아이들 교육에 대한 플랫폼,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음엘 위치 : (공설운동장 부근)남해읍 망운로 9번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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