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출신 66년 말띠생들의 모임인 ‘재경남해 66 말띠연합회(회장 최재봉)’는 지난 10일 임원진 모임을 갖고 올해 행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매년 봄·가을 체육대회와 송년회를 열어 회원 화합을 다져왔는데, 코로나19 이후 모임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임원진들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랜만에 마련된 자리에는 최재봉 회장과 박원태 사무국장, 하길호, 최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각 읍면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재봉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참석해 주신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고 올 한해 모임을 어떻게 꾸려갈지 의견들을 달라”고 인사했다.
임원들은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하지만 친구들의 모임을 마냥 미룰 수 없다”며 “회원단합을 위해 산행 나들이를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회원 단합산행은 오는 6월 14일, 충남 서산 황금산과 황금산 둘레길이 최종 목적지로 선정됐다. 참가 신청은 밴드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원들은 하반기 일정인 가을체육대회(10월17일)와 내년 신년회(1월16일) 일정도 공유하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