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방상수도 수용가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질을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돗물에 이상이 있거나 수질을 확인하고 싶은 군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질검사 항목은 탁도, 수소이온농도, 철, 구리, 잔류염소, 아연 등 총 6개 항목이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한 항목이 있는 경우, 2차 검사는 1차 검사 항목을 포함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검사가 추가로 실시된다.
남해군은 수용가에서 검사 요청 시 가정을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물을 채수하고 검사기관에 분석 의뢰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검사 후 20일 이내 전화(문자)로 안내한다. 또 물사랑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서도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신청은 남해군 상하수도과 상수도팀(☎055-860-3323)으로 전화하거나 물사랑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수질검사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부적합한 항목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시설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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