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생존과 함께해 온 ‘보호수’ 자원으로 살려야
마을의 생존과 함께해 온 ‘보호수’ 자원으로 살려야
  • 강영자 기자
  • 승인 2020.05.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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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최종보고회
난음마을보호수 외 20개소 관광자원화
보호수(당산나무)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
보호수(당산나무)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
용역보고발표 하는 홍성진 대표
용역보고발표 하는 홍성진 대표

지난 19일 오전 군청 군수실에서 ‘보호수(당산나무)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홍득호 부군수, 임종출 안전건설국장, 배진호 관광경제국장, 최병현 행정과장, 하홍태 환경녹지과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아 시행한 ‘남해미래신문’의 홍성진 대표가 용역의 최종결과물을 발제했다.

본격적인 용역 발표에 앞서 조화성 산림보호팀장은 “남해군 보호수 30개소 중에서 해당마을 보호수와 관련된 이야기 20개소를 적극발굴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면담을 중점으로 해서 정리한 보고서”라며 “이번 용역의 내용으로 새로운 관광문화사업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용역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홍성진 대표의 용역보고가 있었다. 홍성진 대표는 “보호수는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로 시ㆍ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다. 남해군에는 현재 경상남도지사가 지정한 30본의 보호수가 식생하고 있다. 남해군은 보호수에 대한 민속, 설화 등에 대한 자료 정비 및 관광자원 활용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보호수(당산나무) 이야기 발굴 및 활용방안 용역에 착수했다. 30개소 중에 해당마을 보호수와 관련된 이야기 20개소를 적극 발굴하고자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역주민과의 면담과 문헌연구 등을 통해 발굴한 이동면 난음마을 보호수 외 20개소와 관련한 이야기를 발표하고 마을의 문화적, 지형적 자원과 연계해 농어촌 관광테마 사업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용역사에서는 연계 사업으로 마을회관 등 공용시설을 활용한 마을 역사관 사업, 바래길과 연계한 보호수 탐방 코스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장충남 군수는 “현재 남해군 보호수 관리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라며 먼저 물었으며 이어 “지금까지 우리는 보호수가 가진 가치를 크게 활용하지 못하고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물렀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보호수가 가진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간다면 우리 군의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군수는 “순천국가정원에 갔을 당시 그곳의 나무들 가치가 8000억원에 달하는데 양평의 은행나무가 1조 이상의 가치를 띄는 고목수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남해의 나무들도 큰 자산으로 관리해가자”는 것과 “돌창고프로젝트의 최승용 대표도 ‘보호수’ 에 관심을 갖고 채집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용역에 대해 윤문기 바래길팀장은 “활성화방안에 덧붙여 말하고 싶다. 곳곳에 굉장히 좋은 나무들이 많은데 이를 ‘나무여행’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록해서 담아내서 현재 추진중인 ‘바래길 앱’처럼 일종의 ‘완보 개념’으로 연계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남해여행 그랜드슬램’은 뭐, 뭐라고 같이 알리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으며 하홍태 환경녹지과장은 “마을마다 역사관을 두기는 현실상 어려운 측면도 있으니 일종의 ‘온라인 역사관’ 으로 해서 이러한 용역자료나 성과물등을 기록으로 보존해서 온라인 역사관에서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수의 식생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남해군 보호수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콘텐츠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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