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
나의 살던 고향
  • 남해신문
  • 승인 2020.05.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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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호 독자 글ㆍ그림(남해읍 현대마을) 

고향하면 먼저 어머니 생각이 떠오른다.
고향은 언제나 어머니의 포근한 품속처럼 느껴지는 곳, 
4월이 오면 벌거벗은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고 5월이 오면 산천초목은 푸른색으로 몸을 감싸고 유혹의 손길을 내밀 때 쯤이면 보리 이삭이 서서히 누렇게 잘 익어가는 보금자리에 산 꿩은 알을 품고 버꾸기가 님을 찾아 구슬프게 울어대던 나의 살던 고향.
마을 앞 갱번에 썰물 대가 되면 갯벌이 넓게 펼쳐져 칠게, 농게, 돌쟁이게들이 즐겁게 숨바꼭질 하고 온갖 해산물이 가득했던 곳, 이제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또다시 볼 수 없지만 뒷동산에 올라 옛날의 아름다웠던 풍광과 친구들을 회상하며 예쁜 수채화 한 폭을 그려본다. 나의 살던 고향 덕월마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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