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회 동문들이 은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남해고등학교 18회가 특별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6일 남해고 18회 동기들은 졸업 20주년을 기념하며 동창회를 열고 사은의 뜻깊은 밤을 보냈다.

이날 남해고 18회는 동기들뿐만 아니라 타지에 있던 은사, 선후배를 초대해 함께 하며 옛일을 추억하고, 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임천택 동문이 ‘은사님께 드리는 글’을 읽자 장내는 숙연해졌고 눈시울을 붉히는 동문들도 있었다.

박두봉 18회 회장은 “친구야, 반갑다”로 인사말을 시작해 아직 장내에 도착하지 못한 동문들을 가리켜 “당신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말을 해 동문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18회는 모교에 발전기금을, 김한나(남해고 3년)외 7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남해고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의 장면과 현재 학교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낮에는 비 오는 날씨로 인해 예정됐던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모교 실내운동장에서 배구와 피구를 하는 것으로 체육대회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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