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실 남해군어촌계장협의회장이 지난 1일 수협 창립 58주년 겸 ‘제9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하는 수산인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 없이 포상식으로 대신한 이번 행사에서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30명을 선정했다. 
이번 포상 결정에서 서창실 어촌계장협의회장은 현재 대벽어촌계장의 성실한 업무 수행과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결성 및 사업 활성화에 기여했고 어장 정화활동, 바지락 종패 살포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서창실 회장은 “어렵게 바다를 지키고 수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어민들과 함께 희망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분에 넘치는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촌계장님들과 수협 그리고 남해 어민들이 청정바다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민들의 소득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훈장과 포장 전수식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은 각 지방해양수산청 등을 통해 직접 전수한다. 

매년 4월 1일 ‘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에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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