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기레인지인 이렌지와 살균소독수 생성기 나오크린을 개발하여 독보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한 (주)디엔디전자의 서순기(창선면) 대표이사를 지난 5일 방문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메가벨리에 자리잡은 회사에 들어서자 일요일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나오크린 살균 소독수를 생산하느라 분주했다. 사무실에 벽에 걸려있는 수십 개의 실용신안등록증과 특허증들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스스로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회사임을 느꼈다.

서 대표는 공학박사로, 삼성연구소에 근무하다 32년 전 (주)디엔디전자를 설립했다. 전기레인지인 이렌지 개발은 서 대표가 한국 최초라고 한다. 1981년 전해수에 대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이 분야를 연구하고 약 3000번의 실험을 거쳐 개발했다. 또한 국제규격인 UL, CE, FDA, EPA, ISO취득 미국 FDA 경구독성시험 양호 판정, 네덜란드 Wageningen University FMD (구제역 바이러스)효과 입증, 전북대 조류독감 AI 바이러스 효과입증 연구용역을 했다.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물과 소금, 전기를 이용하여 무공해 천연소독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살균수 제조장치를 개발하여 전국의 학교를 비롯해 정부기관, 대형식당, 농축산업, 가공공장 등 약 8000여 곳에 보급했다.
1996년 일본에 O157 대장균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일본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직원 30명 지방에 A/S및 영업팀이 있다. 살균수 제조장치는 효과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최근 더욱 널리 알려져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서 대표는 “세균은 우리와 영원한 싸움이며, 코로나19가 물러가면 또 다른 바이러스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나오크린은 미량의 소금과 물, 그리고 전기만을 이용해 만들어진 무공해 살균소독수로 각종 위생관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살균, 탈취력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위생관리를 실현한다. 냄새와 잔류성이 없어 인체 및 피부에 무해하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2차 오염이 없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살균소독수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되어 비상상태인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나오크린은 현재 미국, 싱가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타일랜드, 폐루, 덴마크, 스위스, 그리스, 독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의 많은 회사에서 나오크린을 본뜬 제품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다.

나오크린은 식중독 등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는 유해박테리아를 99.99% 박멸한다. 살균력, 경제성, 편리함을 모두 갖춘 HACCP 관리기준의 필수품이다. 수돗물 또는 음용에 적합한 물을 공급하고 소금 또는 염산을 미량 첨가하여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또는 치아염소산(HOCl) 성분의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전해소독수를 생성한다. NEP인증과 K마크를 획득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이다.

△강한 살균력으로 빠르게!
대장균 및 각종 세균 99.99%가 살균된다. 생야채 및 과일 등의 식자재 살균세척은 물론이며 생산설비, 포장, 기구의 소독, 식당 바닥의 살균 소독으로 미끄럼 방지. 식기류의 살균 소독을 통한 2차 오염예방, 화장실 등의 악취 제거 및 표백 효과가 있다.

△저비용으로 최대효과
물과 소금, 전기만 사용하여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추가 약품 비용이 들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잔류성이 없어 헹굼 물 소비량 4배 절감되며 작업공정 단축으로 노동력이 절감된다. 원터치 자동 생성으로 편리한 사용과 희석의 번거로움이 없이 일정농도 생산가능하다.

△안전하고 친환경적
강한 냄새 및 잔류성이 없고 인체에 무해(잔류성: 기본약품대비 1/100배 정도)하다. 수돗물처럼 사용이 쉽고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2차 오염이 없으며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 허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1호이다.

△경제성 및 편리성
전자동으로 생산되며 농도가 거의 일정하므로 종전 약제와 같은 희석 실수 문제가 없다. 약품 희석에 따른 독한 냄새 발생 및 시간적인 노동 손실을 줄인다. 강력한 소독수를 원하는 대로 생성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며 미량의 소금만을 사용해 기존 화학약제에 비해 생산 비용 이 저렴하다. 또한 물 전체를 전해하여 생성된 소독수를 모두 사용해 경제적이다. 적정농도로 사용시 거부감이 없고 적용 범위 및 용도가 광범위하다.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
작업 및 식사 전 손 소독을 통해 대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전염병 70%. 식중독 90%까지 예방가능하다. 살균·소독제, 세정제, 세제, 왁스, 농약 등의 화학물질 대용으로도 사용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기 때문에 각종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수질오염과 대기오염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보건환경적인 면에서 해로운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서 대표는 “우리는 영원히 세균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덴마크에서 우리 제품 40대를 사서 실험했는데 가장 훌륭하여 300만불에 계약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제의가 들어와 곧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고향 남해군에도 나오크린을 보냈고, 장충남 남해군수는 서 대표에게 너무도 귀한 나오크린을 선물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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