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남해출장소(소장 심기보)는 카네이션 등 수입 꽃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을 벌여 군내 4개 위반 업체에 대해 해당 조치를 취했다.

남해출장소는 군내 꽃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등 절화류 수요가 증가해 값싼 수입꽃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단속활동을 벌였다.

단속결과 중국산 카네이션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고 이 중 위장 판매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출장소 관계자는 “수입산 카네이션은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외형적으로는 국내산과 구별이 어려워 국산으로 둔갑판매되고 있어 국내 꽃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속여 판매할 경우 남해출장소(☎864∼606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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