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지난 24일 본점 회의실에서 ‘제1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새남해농협 대의원과 임직원을 포함한 관계자들 위주로 작은 규모로 진행했지만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과 마늘 값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 가격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3,200여명의 조합원과 100여명의 임직원이 힘을 합쳐 건전결산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자산규모가 2천원을 돌파하였고 당기순이익 11억4백만원을 달성하여 출자배당 4.04%. 이용고배당 2.85%, 사업준비금배당 2.75%를 합해 총 9.64%의 배당을 실시하는 결실도 거뒀다”고 강조했다. 

류성식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계약재배 마늘 전량 수매 ▲고령농가를 위한 인력지원사업 ▲영농지원단 운영 ▲농축순환자원화센터 사업 내실화와 확대 ▲식품가공제품의 수출 확대 등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진 총회 2부에서는 새남해농협의 임원 선거가 실시됐다. 
이날 ▲구덕순 남해군 재경향우회장이 ‘사외이사’로 선출됐으며 ▲고현면의 강충인ㆍ이기주ㆍ박주숙 이사와, 설천면의 류명식ㆍ김평섭ㆍ박상헌 이사, 서면의 김구영ㆍ유경춘 이혁균 이사가 ‘비상임 이사’로 뽑혔다. 또한 ▲비상임 여성이사로는 정정엽 이사가 선출됐다. 아울러 김인홍ㆍ정경규 씨는 ‘비상임 감사’에 선임됐다. 
이번에 선출된 이사의 임기는 4년, 감사는 3년, 사외이사는 2년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