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강서구친목회(회장 박상준)는 지난 1월31일 양천향교역 부근 '수라 한우'에서 정기총회 겸 신년회를 갖고 한성일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새해를 맞아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회원들은 서로 마주보고 인사를 나누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했다. 
박상준 회장은 “회장 임기 4년 동안 유광사 명예회장님과 전임회장님들, 회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정동수 사무국장은 남강회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즐거운 일들이 많았지만 남강회 30주년 제주도 1박2일 여행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오늘 한성일 신임회장께 회장을 이임하지만, 앞으로도 남강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이임사를 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30년 넘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범 친목회 모임에 초대되어 영광이다. 30년 넘는 역사가 지속됨은 큰 기둥이며 버팀목인 유광사 회장님이 계셨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유광사 명예회장은 12년 동안 설천면향우회장으로 봉사했으며 저를 설천면향우회장으로 키워주셨다. 

그리고 군향우회장감이 아니라고 사양했지만 용기를 북돋우어 오늘날 군향우회회장 자리까지 오르게 됨도 유광사 명예회장님의 은혜 덕분이다”이라고 말했다.
유광사 명예회장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니 더 정겹고 고향의 정을 느낀다. 37년 전 6명의 향우들이 모여 발족했는데 지금은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구에서도 으뜸 친목모임으로 발전했다. 

오늘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참석하여 더욱 뜻깊다. 영국에는 대처수상이 있고 군향우회에선 구덕순 회장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어 고맙다. 우리 남강회가 고향사람들끼리 일심동체가 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임이 되자”고 당부하면서 새해 덕담을 전했다.
이어 정동수 사무국장의 결산보고 및 경과보고와 이정배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안건토의 시간에는 김재갑 전임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차기회장 추대건을 상정했고, 만장일치로 한성일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 했다. 감사에는 윤덕례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한성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광사 명예회장께서 18년간 회장을 하실 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회장으로써 부족한 점이 많은데 역대회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남강회의 발전에 힘쓰고 고향과 향우회, 지역 발전에 힘이 되며 향우 간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돈독한 우애를 쌓아가는 친목모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동안 헌신 봉사한 박상준 회장께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4년 동안 사무국장으로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고  다시 한 번 사무국장을 맡게 된 정동수 사무국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제7대 집행부 소개가 있었으며 임원들은 회장을 적극 돕고 회원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했다.

▲회장:한성일 ▲수석부회장:이범탁 ▲부회장:문국종, 이정배, 손가영 ▲감사:윤덕례 ▲사무국장:정동수

회칙개정에 관한 건은 정기모임 때 수정하기로 하고, 3월말까지 연회비를 완납할 것을 당부했다.
최태욱(상주면), 박남호(이동면) 신입회원은 “남강회 회원이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  선후배들과 서로 소통하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남강회가 되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식을 즐겼고, 전임 회장단은 돌아가며 건배사를 했다.

이날 참석자 모두에게 유광사 명예회장 부부가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며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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