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이하 불교신도회)는 지난달 27일 불기2564(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여 해운정사에서 석가여래부촉법 제79대 법손인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큰스님을 친견하고 세배를 드렸다. 

회원들과 함께 신년하례회도 가졌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박진용 회장과 한옥두 초대회장, 김장실 전 국회의원 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종정 진제 큰스님의 새해 덕담과 부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 

또, 이틀 뒤인 29일에는 서면 복개천 한양식당에서 임원 신년인사회 및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사업계획을 세웠다. 
박진용 회장은 “지난 27일 신년하례회를 겸해 종정 진제 큰스님을 뵙고 새배를 드렸다. 올해도 불자님 각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빈다”고 인사하고 “오늘은 올해 우리

신도회서 추진할 사업이나 삼사순례 장소 선정, 건의사항 등 회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모두 솔직하게 터놓고 각자 의견 말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돌아가며 새해 덕담과 의견을 발표했으며 김우곤 고문은 “불교신도회가 이만큼 성장해 온 것은 그동안 임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더욱 부처님의 법음이 풍성하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의 원력을 최대한 모으자”고 격려하고 이날 저녁식대를 보시했다.

불교신도회는 이날 3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설악산 봉정암 성지순례를 결정하고 당일 임원들은 전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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