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올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 지지부진하던 해저터널 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갔으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말 포함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 보도와 주승용 국회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의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여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용역을 실시하고 '여수~남해 해저터널'사업을 선정,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기획재정부는 국토부에서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년여간 KDI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타당성에 통과되면 올 연말께 국토부와 협의 후 5개년 계획을 수립·고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전남 여수시 삼일동과 경남 남해군 서면을 길이 7.31㎞에 폭 4차로의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312억원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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