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남해군산림조합이 500만원, 이어마을 어촌계가 300만원, 새남해농협 설천면 농가주부모임이 2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소망전력에서 200만원, 물건리 감리교회에서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지난 9일 기탁했다. 

아울러 남해군 남해전기와 72남해지킴이연합회에서 새해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 5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남해전기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향토장학금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으며, 2009년 9월부터 매달 60만원의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자동이체를 통해 기탁하고 있다.

남해군산림조합(조합장 정상영)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80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정상영 조합장은 “2004년부터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우리 조합에서 노력해왔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하여 수익을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장학금 기탁과 같이 지역사회에도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마을 이문찬 어촌계장은 “지난해 12월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포상금 일부를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새남해농협 설천면 농가주부모임 강선아 회장은 “취약농가 일손돕기와 새남해농협의 지원금을 모아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망전력 정동근 대표는 “김해에서 조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고향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정 대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물건리 감리교회 최진화 목사는 “항상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일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 지역의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장학금 조성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2남해지킴이연합회 박형섭 회장은 “회원들의 성금으로 우리 지역의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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