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해성중 17회 ‘일칠회’(회장 강성용)는 지난달 26일 천호역 부근 장어인생 식당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연말이라 바쁜 일정 때문에  20명의 회원 중 12명이 참석하여 한해를 마무리 했다. 정길훈 총무는 불참한 회원들의 근황을 회원들에게 전한 후 회의를 진행했다.
강성용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건강한 얼굴로 만나 기쁘다. 일칠회는 재경해성중학교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니 서로 돕고 영원한 우정을 간직하자.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다”고 말하면서 “경자년 쥐띠해는 쥐를 닮아 쉴새없이 움직이는 부지런한 한해가 되자”며 건배 제의했다.
이어 정길훈 총무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날 김태성, 강현심 친구가 유사였으며 맛있는 장어를 참석한 친구들에게 대접했다. 김동민 친구는 “남해에 태어나고 해성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다른 모임보다 고향 친구들의 모임이 제일 즐겁다. 우리 모두 건강하자”면서 건배 제의했다.
일칠회는 35년의 전통을 지닌 모임으로 짝수 달 4째 주 목요일에 모임을 갖는다. 참석한 회원들은 장어구이로 오찬을 즐기면서 정담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내년에 건강하게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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