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중학교총동창회(이하 남중동창회) 제13차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열렸다.

남중동창회는 이날 엄정기(22회) 수석부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최정섭(연임) 박흥식(신임) 동문을 감사로 선출했으며, 동창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공로장과 감사선물을 증정했다.
이임사에 나선 최치일 회장은 “여러분 모두가 한 걸음씩만 앞으로 나와 준다면 살아있는 동창회, 활기찬 동창회가 완성될 것이다. 함께해서 행복했던 지난 1년은 영광된 자리였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고 베풀어 준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동창회에 참여하지 않는 기수의 창립을 유도해 기별 동창회를 활성화 시키겠다. 또, 모교지원 및 동문 장학사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동창회는 결코 혼자 갈 수 없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함께 손에 손 잡고 가겠다”며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심현호 남해중 교장은 “재부동창회에서 지원해 준 발전기금으로 체육관 보수, 노후게시물 교체, 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항상 고맙고 고향 오시는 길에 모교를 방문해 차 한 잔하고 가시라”고 인사했고 참석자 중 가장 연장자인 이호일 고문은 “시대가 변해 후배들의 참여도가 우리 세대와 같지 않아 동창회 결속이나 참가율이 예전 같지 않아서 안타깝다. 내년에는 총회장의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꽉 채울 수 있도록 모두 조금만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이임회장에게는 위로를, 취임회장에게는 격려를 보냈다. 이외에도 재부남해군향우회 이윤원 직전회장과 이 담 고문,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 엄전중 재부남해읍향우회장 등 참석한 많은 내빈들도 남중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남중동창회는 이날 회칙 제7조 2항에 수석부회장, 제8조 3항에 사무차장을 신설하고 제15조 3항 임원회의 의결사항을 제적임원 과반수 출석에서 출석임원으로 성립하고 출석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라고 수정하는 회칙개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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