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으로 돌똘 뭉친 ‘사랑의 몰래 산타 봉사단’이 2019년 올해 연말에도 반갑게 찾아왔다. 

남해여성회(회장 김정화)는 지난 23일 오후 5시 사랑의 몰래산타 본 행사에 앞서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올해에는 남해여성회 자체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몰래 산타봉사단의 대상 지역은 남해읍·고현·설천면, 이동·삼동면, 창선면, 미조면·은점 등으로 50여명의 봉사단이 4그룹으로 나뉘어 계획된 일정을 무사히 마쳤으며, 선정된 가정은 총 21곳이다.

여러 지역 행사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연말이었음에도 몰래 산타 봉사단은 방문 일정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밤 9시가 넘는 시간까지 군내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여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지만 빛나는 희망을 선물했다.
남해여성회 관계자는 “군 내외 정기, 비정기 후원자들과 매년 꾸준히 손길을 보태오는 봉사자들의 마음을 한껏 담아 조촐하지만 알찬 내용으로 꾸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남해여성회(☎055-864-66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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