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출신으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 1955년생 양띠들의 모임인 ‘보물섬 양떼들’(회장 이성도)은 지난 14일 오후 5시 남산동보성(서울 명동)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을 갖고 박숭렬(읍)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초대 최태욱(상주), 2대 지상복 (설천), 3대 고윤권(창선) 전임회장을 비롯하여 26명이 참석했다. 이성옥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성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은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임기동안 소모임 동아리를 추진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섭섭했거나 미흡했던 것들은 모두 잊고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새 집행부에 적극 협조하여 많은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이어 총무로부터 경과사항 및 회계보고가 있었으며, 찬조해 주신 회원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으로 회장이 임원 선출을 진행하였는데 “차기회장은 2년 전 정기총회 때 읍 차례라고 이야기되었으므로, 읍 출신 회원들이 적임자를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했고, 이에 박숭렬 회원이 추천되어 참석회원 만장일치 동의로 선출되었다. 감사는 최종수(삼동) 회원이 추천되어 전원 박수로 선출되었다. 부회장과 총무는 신임회장이 추후 지명하여 공지하기로 하였다.

신임 박숭렬 회장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나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었으니 부족하지만 모임을 위해 열심히 하겠으니 많은 관심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 전임회장들처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로 선출된 최종수 회원은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2년 동안 수고한 회장과 총무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기타협의사항에서는 12월에 개최해 온 정기총회를 11월로 좀 앞당기자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어 단체기념촬영을 하였다. 만찬 시작 전에 고문인 전임회장들은 “임원단의 수고가 많았으며 노고에 감사하고, 신임 박숭렬회장에게 많은 힘을 보태서 더욱 도약하는 모임이 되도록 하자.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빈다”라고 건배제의를 하였다. 2부에서는 회원들의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여흥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성도 회장은 5만원 상당의 그릇세트를 참석 회원 모두에게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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