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남해군향우회(이하 울산향우회)는 지난 10일 남구 제이에스웨딩홀 로즈마리 하모니 홀에서 2019년 송년회를 열고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송년행사는 내빈 초청 없이 본회 임원, 이사, 향우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반성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서로 고향의 정을 나누며 회포를 푸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양우섭 회장은 “우리 향우회가 매년 정기총회, 송년회, 격년제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었는데 지난 2년 동안은 행사를 줄이고 내실을 다졌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현재 울산에는 2천여 명의 향우가 거주하고 있으며 면 향우회까지 제도권에 들어와 있는 향우들은 약 500명 정도다. 지난달 남해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에 전국 향우회가 한 자리에 모였는데 부산, 서울 다음으로 우리 울산향우회가 재향향우회 중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고맙다는 말을 군수님으로부터 듣고 참 보람되고 자랑스러웠다. 내년에 더 발전하도록 지금처럼 관심 갖고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울산향우회는 이날 단위향우회 활성화로 울산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김정용(창선) 정영남(설천) 김명철(이동·상주) 면 향우회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본격적인 송년행사가 열린 2부에서는 각 면 향우회 대항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는데 엄격한 심사위원의 평가 속에 진행된 노래경연 대회는 김행주 고현향우회장, 강영생 창선향우회장, 류태복 서면향우회장, 김성권 이동·상주향우회장, 박상진 설천향우회장, 고영명 남해읍향우회장, 박옥경 여성회장, 김정룡 보물섬골프써클회장, 박홍철 현대자동차향우회장 등 각 단체장을 중심으로 각 팀의 대표 선수가 노래하면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힘을 북돋아 늦은 밤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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