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읍면향우회장들의 모임인 향명회(회장 김종포)는 지난 3일 서울가든호텔 2층 로즈홀에서 12월 임시총회 및 송년 행사를 열었다. 식전행사로 29명 회원들의 그동안 향우회 활동으로 꾸며진 동영상이 소개되었다. 

이날 김종포 회장을 비롯한 유광사 원장 부부, 이석홍 고문 부부. 강영습 고문 부부, 장동규 고문 부부, 정풍길, 이중길 고문, 전직회장을 역임한 박옥수, 고일웅, 배문태, 백상래, 정정부 고문과 모두 23명의 회원들이 함께하였다. 

김봉규 부회장의 진행으로 김종포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남해라는 이름으로 정겨운 고향 선후배님들과 사모님들을 뵈오니 가슴 설레며 기쁘기 그지없다. 젊어서 흘리지 않은 땀은 늙어서 눈물로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기에 행복한 삶을 보상받고 있는 것 같다. 모두 사모님들의 내조 덕분인것 같아 더욱 감사드린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경자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봉규 부회장이 15차 총회 경과보고를 한 후 안건토의시간을 가졌다. 먼저 차기회장선출 건은 연령순으로 박정우 감사를 추대하고, 감사에는 장동규 회원을 선임했다. 부회장 선출은 3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1월10일(금) 세종문화 회관에서 재경남해군향우회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니 향명회 회원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달라는 공지를 전달했다.향명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김봉규 부회장께 회원들은 고마움의 박수를 보냈다.

제2부에서는 만찬 이후 유남해 작곡가의 연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 한분도 빠짐없이 무대에 나와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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