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설천초등학교동창회(이하 설천초동창회)는 지난 7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설천초동창회는 이날 결산을 승인하고 회칙 제26조 일부를 개정했으며 임원선출에서 김해길(46회)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정숙 정중석 씨를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정민호 회장은 이임사에서 2008년 총무를 시작으로 사무국장 7년, 회장 1년 동안 동창회에 몸담아 오면서 느낀 소회를 밝힌 뒤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며,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사람과의 인연이 가장 소중하다는 뜻으로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는 우리 동문들 덕(德)의 향기가 전국을 덮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취임사에 나선 김해길 신임회장은 “1993년 결성된 재부동창회가 2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선배들의 은퇴와 후배들의 참여가 줄면서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를 맞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소신껏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조직이든 참여가 최우선이다”며 동문들의 솔선수범하는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경주 재부설천면향우회장과 정민두 사무국장, 이봉만 재부영도구향우회장, 한선심 남·수영구향우회장, 강백남 재부설천초산악회장과 이희오 차기회장, 박성찬(진목초) 김승철(덕신초) 회장, 유동철 사하구의원, 박국권 진목초 사무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김영출 총동창회장과 박우철 100년사 발간 집필위원장, 고창욱 사무국장 등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 모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재부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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