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테니스협회(회장 이 곤)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남해군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남해공설테니스장에서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이 대회는 올해 남해군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마지막 공식 대회로, 군의 테니스 동호인 약 56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는 소속 클럽에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뽑힌 2인이 한 팀이 되는 복식으로 치러졌고, 각 A, B, C조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클럽 대항전에 더해 새로 영입된 회원들의 새내기부 대회도 함께 치러졌다. 
테니스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터미널 뷔페청으로 자리를 옮겨 테니스인의 밤 행사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올해 협회기금결산보고 및 2020년도 사업 및 행사계획 보고가  있었다. 
이날 동호인들은 서로 간에 담소를 나누며 화합과 친교를 다졌고, 다가오는 2020년을 희망차게 설계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곤 협회장은 “남해군과 체육회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공설테니스장에 대한 호응이 좋다.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테니스장 부지를 좀 더 확장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라며 “오늘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면서 회원간 친목과 유대를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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