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박종길)가 지난 25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24일간 일정으로 2019년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재정안정화적립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사ㆍ의결한다.
특히 올해를 마무리하는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작으로 2020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12차례에 걸쳐 남해군예산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감안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볼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 처리할 안건으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남해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한ㆍ중 도시발전연맹 행정협의회 규약 동의안 1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남해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과 남해군 관리계획(공공청사:군청ㆍ도로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 총 2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1월 25일 개의된 제1차 본회의에서 남해군수로부터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한편 2020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6.83% 증가된 5467억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일반회계는 5.75% 증가된 437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1.33%가 증가된 1095억원이다.

제2차 본회의는 11월 29일 오전 11시에 개의하여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 18일 오전 11시에 개의하여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24일간의 정례회를 마칠 예정이다.

박종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생활SOC공모사업 선정,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크힐스 남해 기공식 등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노력을 다해온 공무원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며, 앞으로도 남해군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대안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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