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소비자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쌀클러스터유통사업단은 지난해 군내 친환경쌀(약 160톤)을 비롯해 김해, 창녕, 산청, 하동, 합천, 거창 등 7개 참여시군의 친환경쌀을 사들여 5。C 이온쌀로 대표되는 김해 신어산미곡종합처리장의 가공과정을 거쳐 2kg, 10kg, 20kg단위로 내놓고 있다.

유통사업단에 따르면 김해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의 경우 주로 학교급식으로, 거창군에서 생산된 쌀은 홈플러스를 통해 유통되는 등 각 시군마다 다른 판매전략에 따라 소화되고 있다.

특히 남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은 암웨이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 시장으로 팔려 나가고 있고 현재까지 타 시군의 쌀 판매율을 훨씬 상회해 추가 물량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환균 서호친환경농업지구 대표는 “군내 2006년산 친환경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에 이같은 소식은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남해쌀의 미질을 소비자가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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