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살고 있는 창선중 24회 동기생 23명이 지난 15일부터 16일 1박2일 동안 서울나들이를 즐겼다. 광명동굴과 한강 유람선, 서울스카이, 청계천, 창덕궁까지 서울의 관광명소를 둘러본 창선중 24회 동기생들은 “1박2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다”며 “친구들을 초대해 준 정양조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제빵 설비 및 기계 전문회사인 디에스이엔지를 운영하는 정양조 향우가 고향을 지키는 친구들을 위해 마련했다.
15일 아침 창선에서 출발한 일행들이 가장 먼저 구경한 곳은 광명동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은 금,은,동을 채광하던 광산을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지다. 이어 한강 유람선에서 서울의 가을 풍경을 맘껏 감상한 후 첫째날의 하이라이트 서울스카이로 향했다. 서울스카이에 도착한 일행들을 반기듯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졌다. 서울의 야경에 감탄사를 쏟아낸 일행들은 “낮에 한강에서 본 서울과는 또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강남 엘린포레에서 저녁겸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먼저 도착해 남해 동창생들을 기다리는 재경 동문들은 고향에서 올라 온 친구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특히 이날 행사를 준비한 정양조 향우는 “고향 친구들은 언제 만나도 반갑고 고맙다. 고향을 지켜주는 친구들이 매번 ‘서울 구경 한번 시켜달라’ 말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새벽 일찍부터 온다고 수고 많았으며 오늘 서울구경 잘했는지 모르겠다. 내일까지 구경 잘하고 많이 드시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좋은 추억 만들어 고향에 내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즐거운 대화와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낸 일행들은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숙박한 후 이튿날 서울 구경을 이어갔다.
이튿날 청계천과 창덕궁, 창덕궁 후원을 관람한 창선중 24기 동문들은 남해로 내려가는 길에 디에스이엔지 수원공장에 들러 정양조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세진 친구는 1박2일 구경을 하고 남해로 가는 버스안에서 “친구들아! 천금을 가져도 베풀기는 쉽지 않단다, 항상 고향에 거주하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베푸는 게 어려운 일인데 그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구나.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베풀 수 없단다. 정양조 친구는 많은 분들에게 정을 베풀어 주는 정말 멋진 친구다. (주)디에스이엔지를  31년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기계분야 제조기업이자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시켰으니 자랑스럽다. 한마디로 사업도 1등이며, 멋진 삶을 영위하고 있는 정의파 친구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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