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10명이 지난 19일 남해초등학교 담벼락에서 또래 친구들 10명과 함께 꽃길 조성 및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들은 임시교사 공사가 한창인 남해초 담벼락 돌 사이에 송엽국 1000주를 심고, 흙을 메꿔 꽃길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인 기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친구들과 협동하는 등 공동체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활동에 참석한 제일고의 한 참여위원은 “내년 봄, 담장사이 예쁘게 필 꽃을 생각하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했다”며 “이 길을 오가는 남해초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군민들도 송엽국을 보며 더 행복해 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도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폭넓게 참여하며 열정을 쏟아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제15기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바지’(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들에 의한 지역사회)는 관내 중·고등학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 관련 행사 및 활동을 적극 계획·진행하는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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