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색이 담긴 창의적인 콘텐츠로 적정온도의 행복한 여행섬 만들겠다
남해색이 담긴 창의적인 콘텐츠로 적정온도의 행복한 여행섬 만들겠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9.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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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담당관실 언론브리핑 통해 ‘콘텐츠와 운영계획 충실한 관광자원 개발’ 관광시책 알려
남해여행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여행 전략 모색하고 지역주민 역량 강화 함께 해 나갈 것
▶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이 주요 관광시책과 관광전략 방향 등을 주제로 언론브리핑 하고 있다.
▶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이 주요 관광시책과 관광전략 방향 등을 주제로 언론브리핑 하고 있다.
▶ 창의적인 콘텐츠로 변신을 준비중인 남해각의 모습
▶ 창의적인 콘텐츠로 변신을 준비중인 남해각의 모습

우리 안에 어떤 소동(騷動)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작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소극(笑劇)을 소통(疏通)으로 해소해보고자 시도하고 있는 부서별 언론브리핑이 지난 15일 지역활성과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문화관광의 핵심부서인 관광진흥담당관실에서 가졌다.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군정현안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요 시책을 소개하고 현안사업의 추진현황을 알리는 자리에서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은 “시설물 위주의 계획에서 콘텐츠가 충실한 적정규모의 사업을 계획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자원 공급 등을 통해 관광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용태 담당관은 “대형사업은 준공까지 장기간 소요돼 군민 피로도가 증가하므로 추진 중인 사업들은 민간사업자와 병행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 군이 가진 특성과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 발굴과 사업기획단계에 내용의 충실성을 보강하고, 관광자원 간의 상호연계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통합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이야기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
관광분야 건물을 꾸리기에 앞서 기능을 구상하고 운영계획을 사전에 검토하여 시설계획에 반영한다는 게 큰 방향이다. 지역성이 반영된 이야기 자원을 발굴하는 등 주민들이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큰 틀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남해각 재생사업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조성사업 ▲미조 냉동창고 재생사업이 있다.
특히 남해각 재생사업은 군민들의 향수와 남해대교에 관한 집단기억을 담아 남해의 지역적 특성을 구 남해각 휴게소에 담아내겠다는 구상으로 남해대교와 노량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기념비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 이동면 무림리 산 166-1 일원에 지어질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조성사업은 해당부지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 구상 및 운영프로그램을 사전에 연구해 설계 공모의 지침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지명초청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수준 높은 파빌리온 형태 건축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자발적 유배’  등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는 ▲노도문학의 섬은 아름다운 노도의 자연경관과 서포 김만중의 문학정신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하루 4회 운행되던 노도호를 시범운영을 거쳐 하루 8회로 증회할 예정이며 ‘자발적 유배’라는 의미의 ‘자유살이’ 이름으로 작가창작실을 활용한 문학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녹지과와의 협의점을 찾아 ‘노도 숲길 조성사업도 추진해 걷기 좋은 숲길 조성을 통해 걸으며 노도에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국문과, 국어 또는 문학교사 대상 팸투어 세미나 등의 타겟층 설정 홍보로 중고교 현장학습지로 활용하고 전국 걷기 단체, 트래커 대상으로도 적극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대만의 생태적 감수성이 반영된 식물자원 위주의 시설계획 공모를 통해 수준높은 정원계획을 바탕으로 하는 관광자원을 조성하는 ▲동대만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11월 마스터플렌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창선면의 ▲승마장과 동대만 간이역을 통합 위탁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민주도 관광축제,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사계절 보물섬 남해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마당인 축제를 행정주도로 끌어가지 않고 축제의 원동력인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모아 축제 테마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1월 20일 축제를 통한 관광발전 전략 강구 및 관광 현안을 공유하는 ▲관광축제 세미나를 갖고 지역축제의 장기 성장동력인 축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지역축제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관광축제 모색 및 민간자립형 축제기반 구축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의 연중 활동 및 농협, 수협, 축협의 참여역할 확대 방안 등으로 찾고 남해 대표축제 집중 육성으로 축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엄정한 축제평가 이행으로 경쟁력이 약한 축제의 통ㆍ폐합 또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7년 기점으로 관광객 감소세 양보다 질 좋은 여행 모색
남해군이 자체조사한 방문 관광객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419만여명, 2017년 512만명, 2018년 471만명인데 반해 2019년 291만명으로 약 68만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감소가 큰 곳은 가천다랭이마을이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향후 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수립을 위해 유동인구 감시센서로 집계하는 무인계수기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관광시장이 확대를 위해 2-30대 공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예술과 재생 키워드로 독특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국적인 아이템 개발, 영화나 광고, 뮤직비디오, 자동차 시승회, 각종 팝업 이벤트 등의 미디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지속적인 생산을 해 나갈 것을 전했다. 또 탤런트 박원숙과 함께하는 감성여행 컨셉의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양질의 여행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머무는 여행지로서의 남해군,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찾아온 사람이 행복하게 머물며 더 기분 좋은 소비로 이어갈 수 있는 여행지로서의 남해 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 안에서도 여전히 물음표인 관광 단지 씨앗을 뿌리고 있다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은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지난 15일 최종 보고된 남해군 관광객의 여행패턴과 관광 경쟁력을 진단한 용역결과를 활용해 지역의 관광전략 방향을 재설정하겠다”며 “여행패턴과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는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나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젊은층 공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여행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군내 대중교통 안내체계 재검토나 개편이 고려되고 여수/진주 KTX역과의 셔틀, 군내 주요관광 거점 셔틀의 시범운행 등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팀장들과의 숱한 대화를 통해서도 과연 지금 우리가 하는 게 맞느냐 반문한다. 담당자인 우리 역시도 물음표가 달린다.  모른다는 게 솔직한 답변일 것이다. 다만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언젠가 꽃이 필 거라 믿으며 꾸준히 물을 주고 땅을 고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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