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초음향우회는 지난 6일 강북구 우이동 소재 초가집에서 즐거운 야유회를 가졌다. 강북구청 앞에서 만나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초가집에 도착해 낮 12시30분경 현익천 총무 사회로 회의를 시작했다. 
김평태 회장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초음향우회는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동네모임이라 언제나 가족 같다. 지난 5월보다 건강해진 모습이라 더욱 반갑다. 모두 한마음으로 초음향우회의 주인이 되어 고향 마을과 모임을 발전시키는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젊은 향우들이 참여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재경초음향우회는 1975년 창립해 44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5월 첫째 주 일요일과 10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연 2회 모임을 갖고 있으며 야유회도 다니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동네모임이다. 이날 초음 마을 형제, 삼촌, 사촌, 친척들과 친구들 60세에서 88세까지의 24가구 38명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평태 회장은 “재경초음향우회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했다. 현경주, 현익원 젊은 부부 회원들은 “초음 젊은 향우들은 모두 큰아버지, 삼촌 등 친척들이 모인 어려운 자리라 불참을 하는 것 같다. 앞으로 홍보하여 초음향우회가 젊은이들이 적극 참여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집행부에서 준비한 맛있는 만찬 후 현익천 총무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회원들은 초음향우회를 위해 열심히 헌신봉사하는 현익천 총무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행운권 추첨을 하였는데 모든 가족에게 상품이 주어졌고 1등은 강릉에서 온 김성태, 2등은 장두성 향우가 차지했다.
이날 김평태 회장(타올), 김성태(30만원), 현익천 총무(20만원), 하득선 회원(떡)이 찬조하여 회원들은 고마움의 박수를 보냈다. 2부 행사에서는 서로 어우러져 춤과 노래로 유흥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4시가 넘어서자 내년 5월에 건강하게 만날 것을 약속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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