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건티앤씨(주)(회장 박봉열)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56번지에 제5공장인 연수원 겸 기숙사를 완공하고 지난 17일 낮 12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박봉열 광건티앤씨(주) 회장, 김윤권 부회장, 박성일 사장, 박기용 광건비앤씨(주) 사장, 박성훈 광건티앤엠(주) 사장, 박광묵 광성티앤엠(주) 사장, 박용묵 광건사 사장, 시공사 정승진(주) 태양건설 사장, 박달호 재경미조면향우회 고문 등 관계사와 남해 향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아산시 연수원·기숙사는 대지면적 1331평, 건물면적 720평으로 철근 콘크리트조 2층 건물로 건축되었다. 1동이 연면적 1407 ㎡에 1층 공장과 관리실, 2층 기숙사 13실(2인1실), 세탁실, 식당 2동 연면적 832㎡, 1층 창고, 2층 사무실로 구성됐다. 아산연수원은 직원들이 손수 건축에 참가하고 2018년 6월 착공하여 2019년 8월에 14개월 만에 완공했다. 시공사는 태양건설(주), 광건티앤씨(주), 설계는 가원건축에서 맡았으며, 토목설계는 태안 토목사무소에서 맡았다. 공사비 투입금액은 토지대 약 14억원, 공사비 약 40억원 규모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박 회장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자재는 광건티앤씨에서 생산하는 자재를 사용했다.

◆ 충남 아산에 제5공장 신축 준공
박봉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뜻 깊은 광건티앤씨 아산연수원 준공식에 참석해주신 내빈들께 감사드린다. 1년 전 논이었던 이곳에 임직원 모두의 염원을 담아 기공식을 하였는데 오늘 준공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에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지난 1년 공사기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사에 참여한 관계자 여러분의 지혜와 땀, 열정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였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더 빛나는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려 시공사인 태양건설 정승진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곳 천안 아산지역은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삼성과 관련된 공사를 꾸준하게 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금의 광건티앤씨가 있기까지 성장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준 고마운 지역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기흥, 이천, 평택, 오창, 파주 지역에는 연수원 및 기숙사를 제공했지만 천안 아산지역은 그러지 못해 이 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늦게나마 안락하고 편안한 사무실과 기숙사를 건축하여 직원들이 편히 쉬고 열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준 것 같아 이제야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기업은 고객만족과 수익창출을 목표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임직원들을 챙기고 아끼는 마음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야 한다. 앞으로 저는 계속하여 임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속에 으뜸가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축하해 주신 내빈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이병철 토목소장 태양건설 이사, 배영환 건축소장 태양건설 이사, 박승묵 광건티앤씨 실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테이프 커팅 순서에는 박봉열 광건티앤씨(주) 회장, 김윤권 부회장, 박성일 사장, 박기용 사장, 음성공장 박광묵 사장, 광주공장 박성훈 사장, 박용묵 광건사 사장, (주)태양건설 정승진 (시공사) 사장이 기념 테이프를 끊었다. 다음은 광건티앤씨(주)의 발전을 위한 고사를 진행했다. 고사를 지낸 후 참석한 내외빈들은 광건티앤씨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크게 외쳤다. 박 회장과 참석한 내빈들은 연수원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위해 이렇게 기숙사까지 마련해주는 회사는 광건티앤씨뿐일 것이다. 박봉열 회장은 앞으로 세계에서 우뚝 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칭송하면서 기숙사 내부시설을 박 회장이 손수 설계한 것에 감탄했다. 준공식이 끝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떡과 돼지고기, 막걸리로 준공식 축하파티를 열었다.
 
◆ 일할 맛 나는 인간 중심 기업

광건티앤씨(주)는 2014년 12월에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144-1번지에 연수원 겸 기숙사를 완공했다. 
대지 850평, 건평 600평에 직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2014년에는 미조면 팔랑마을에 직원들의 쉼터이자 연수원인 파랑 SPACE 건물 5동을 준공했다. 제3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419번지에 연수원 겸 기숙사를 2015년 5월 착공하여 8개월만인 2016년 1월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1032평에 건평 682평으로 건축됐다. 1층은 공동주택 (휴게시설)과 2종 근린생활시설(제조업) 227평, 2층은 기숙사 14세대(56명 수용)와 사무실, 식당, 주방 등 227평, 3층은 기숙사 16세대(64명 수용) 227평으로 총 12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축했다. 제4공장인 연수원 겸 기숙사는 충북 오창에 2017년에 대지 1255평에 건평 681평으로 건축됐다.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기숙사 및 연수원을 박 회장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자재는 광건티앤씨에서 생산하는 자재를 사용했고 12개월 만에 완공하여 임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서울대 강연 ‘한우물 정신’ 강조
박 회장은 2016년 12월 4일 서울대 공대 박종례 교수 주선으로 서울대 공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삶과 성공’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날 강의에서 박 회장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 팔랑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만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자수성가한 과정을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냈다. 박 회장은 “그동안의 많은 풍상으로 겪은 경험과 열정을 기반으로 1977년 9월 1일 광건사라는 개인사업체를 설립하여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다 보니 해외에 수출도 하고 대기업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 학연과 지연이 있어야만 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서 정말 힘들었지만 매일 한 잔 술로 서러움을 달래며 내일을 열심히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학생들에게 한우물 정신을 강조했다. “자기가 하고 싶다고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성공 작품을 선택하여 연구 개발하는 것,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지 말고 단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한우물 정신으로 제시했다. 그는 “42년을 패널 한 분야에 연구 개발하여 삼성, 엘지, SK 그리고 제약회사 크린룸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생산 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사업의 유혹도 있었지만 본인이 자신 없는 일은 하지 않고 이 분야만큼은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한눈팔지 않고 한 우물을 팠기에 이 자리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 일본 카지노 휴게실 스모킹룸 납품
박 회장은 “일본에 일반 상업시설 및 카지노 휴게실에 당사 패널로 만든 스모킹룸 (흡연부스)을 연간 1000개 정도 납품하고 있으며 올림픽으로 인해 계속 증가 납품을 예상하고 있는데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데 일을 완수할지 걱정”이라고 웃으면서 행복한 고민을 털아 놓았다. 
박 회장은 2018년 10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제 4 회 대한민국 굿 컴퍼니 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42년 업력을 자랑하는 광건티앤씨는 지난해 매출 1300억을 달성한 내장 공사 분야의 리딩기업이다. 인더스트리얼 클린룸(Industrial Clean Room)과 바이오 클린룸(BIO Clean Room) 등 최첨단 산업에 필요한 클린룸 패널 시스템(CR PANEL SYSTEM) 및 건축 내장재를 샵 드로잉(SHOP DRAWING)에서부터 생산,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다. 현재 삼성, LG, SK 등 하이테크 업체와 삼성 바이오로직스, LG 생명과학 등 바이오리딩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동남아, 미국, 유럽 등지로도 진출했다.

◆ 이어지는 아름다운 봉사 
박봉열 회장은 2015년 베트남 타이 응엔 성(Thai Nguyen) 젼티엔에 한국에서 광건티앤씨의 자재를 공수해 초등학교 건물 두 동을 신축하고 책걸상, 칠판, 선풍기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 일체를 구비해 학교에 전달했다.
그리고 젼티엔이 비록 베트남의 작은 학교이지만,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장차 베트남의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름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박 회장은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고향 남해를 아끼는 마음이 각별하다. 현재 광건티앤씨에는 50명 이상의 남해 향우들이 일하고 있다. 재경남해군향우회 고문이며 재경미조면향우회 6대, 7대 회장을 역임했다. 군향우회에 발전기금을 쾌척하고 큰 행사 때마다 금일봉을 전달하며, 여러 차례 남해군과 미조면 , 모교인 미조초등학교와 재경해병대전우회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부인 이규복 여사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성일씨는 광건티앤씨(주) 사장이며 차남 박성훈씨는 광건티앤엠(주) 사장을 맡고 있다. 딸 소영씨는 광건티앤씨 대외협력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업도 1등이지만 장남 박성일씨의 첫째 딸 서정양이 제주 국제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더욱 기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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