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고현면청년회(이하 고현면청년회)는 지난 22일 언양 문복산 가든에서 가을 야유회를 실시하고 청년 회원 간 단합을 꽤했다.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예고되었지만 고현면청년회는 다시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아 산행 및 족구 등 실외행사는 생략하고 실내행사로 대체해 예정대로 행사를 강행했다.
회원들은 출발지인 사상 파라곤호텔 앞에서 준비된 버스에 몸을 싣고 문복산 가든에 도착해 오찬 겸 단합행사를 열었다. 
양우안 청년회장은 “태풍 때문에 취소할까 생각도 했지만 오히려 이런 날 실내에서 여러분과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친목을 다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말고 쭉 이어가자”고 인사했다.
이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청년회와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거북선FC 박홍기 회장은 “우리 모두는 하늘이 맺어준 귀한 인연들이다. 고현향우회와 청년회, 거북선FC는 서로 돕고 뭉쳐 발전이 있다고 본다. 좋은 일은 함께 하며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향우회를 대표해 참석한 이형옥 향우회장도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앞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나갈 중추적 인물들이다. 청년회, 거북선FC 두 단체의 발전을 기원하며 이 열기와 단합된 힘을 향우회에도 쏟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기옥 전 도마초교동창회장과 박석호 직전 청년회장도 청년들을 격려하고 30대도 참여하는 청년회로 승승장구하길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한우고기를 안주 삼아 청년회, 거북선FC, 향우회 발전을 위해 건배하고 이후 장기자랑으로 여흥을 즐기며 고향 선·후배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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