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수요일 공설운동장은 꼭지점댄스의 열기로 가득찬다.
‘꼭지점댄스’의 붐이 남해군에 상륙했다.
남해군생활체육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야간운동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꼭지점댄스가 군민들의 호응을 얻어 공설운동장을 열기로 채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혜정 생활체조지도자와 생활체육협의회 회원들의 봉사로 공설운동장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부터 시작된다.

꼭지점댄스를 배우고 돌아가던 조선자(65세·읍 서변) 씨는 콧등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너무 신나고 재미가 있는데다 보다시피 운동도 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수요일 꼭지점댄스뿐만 아니라 월·목요일에는 스트레칭과 요가, 화·금요일에는 새천년건강체조를 실시해 군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협의회의 조재욱 회장은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라며 “이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에서는 작년부터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걷기법’이나 다이어트 방법, 개개인에 적합한 운동처방을 알리고 있다며 관심이 있는 분들은 공설운동장 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꼭지점 댄스란 동작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밌어 월드컵 응원 댄스로 각광받아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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