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적십자봉사회(회장 송홍주)는 지난 20일 올해에도 어김없이 복지시설 단체 중의 하나인 소망의집 거주인과 함께 여름나들이를 다녀왔다.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년째 접어들었지만 회원들과 거주인들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경험들을 즐거워했다.  
작년에는 여수케이블카 나들이를 했고 올해에는 노량에서 유람선을 타고 하동 ‘대도’를 탐방하였다. 20여 명의 거주인과 적십자봉사원15명이 2시간 동안 선상체험을 하며 거주인들이 세상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게 했다.
화전적십자봉사회는 이 행사 외에도 매월 둘째 주 남해소망의집에서 목욕봉사를 하고 있으며, 화방동산에서는 매주 화요일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에도 구호품을 잊지 않고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거주인들과 손을 꼭 잡고 걸으면서 그들의 기분을 세세히 살피고 마음을 써 주었다. 몸과 마음이 함께 한 이날 봉사는 서로에게 큰 기쁨이 되었기에 더없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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