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해성중고 총동창회 동문가족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모교 운동장에서 남해와 서울, 부산의 동문들과, 송재배 남면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기념식은 김문기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우승기 반환,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진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멀리서 고향과 모교를 찾아주신 향우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교의 학생 수 감소 문제가 본격적으로 심각해질 수 있는 실정임에도 학교교육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교장과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총동문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경진 회장은 “우리 해성중고는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이 되는 명문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바탕에서 우리의 후배들이 꿈과 희망이라는 자양분을 받으며 쑥쑥 자라고 있다”며 “오늘 하루만은 모든 것 다 내려놓으시고 선후배의 정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은 축구와 짝피구 등 체육대회와 경품추첨, 노래자랑 등을 통해 어우러져 친목을 다졌다.

한편 해성학원은 지난 1948년 남면 선구리에서 발족한 이래 1953년과 1973년 해성중학교와 해성종합고등학교를 각각 개교했으며 해성종고는 1973년 10월 남해해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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