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새소득작목회가 새작목인 ‘감자’ 생산의 꿈을 꾸준히 실현시켜 가고 있다.  
시금치, 마늘 등의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로 새소득작목 발굴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지난 4월 창립된 서면 새소득작목회(회장 김환균)가 지난 15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감자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들도 참석했으며, 이기주 성산감자작목회장이 강사로 나서 감자재배에 대한 전문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감자생산 전 과정 기계화를 위한 재배기계 시연회를 7월 중에 실시하고, 8월 중순에는 감자재배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회원들이 겨울감자 주산지인 제주를 견학키로 결정했다
서면 새소득작목회는 감자재배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관내 17농가, 33.1ha 면적에 겨울 감자를 재배할 계획이다
김환균 새소득작목회장은 “겨울 감자재배 기술 향상과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써 농가소득 도모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면 새소득작목회는 지난 23일 감자 생산에 필요한 씨감자 파종기와 절단기, 수확기 기계를 구입해 입고했다. 당초에 이날 예정됐던 감자 재배기계 시연회는 이틀 전 내린 비로 포장 상태가 고르지 못해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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