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간 턴테이블이랑 레코드 만지며 치유”
“빠알간 턴테이블이랑 레코드 만지며 치유”
  • 박서정 기자
  • 승인 2019.05.31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바래길 작은 미술관, 한보영 개인전 열려

남해바래길 작은 미술관에서 한보영 작가의 개인전 ‘I am who I am’이 오는 16일까지 열리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레코드판과 아크릴을 이용한 믹스유화와 서양화 20여 점이 함께 전시돼 있다. 작가가 소장 중인 추억의 80년대 LP판을 감상하면 눈과 귀가 저절로 힐링되고 특별한 공간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한보영 작가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국내외 각종 미술전과 아트쇼 등에 다수 참가했으며 지난해 삼동면 바람흔적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귀촌 3년차의 지역예술가이다. 한작가의 말에 의하면 “나는 낮에는 흡혈귀마냥 태양이 없는 곳에 웅크리고 있다가 해가 질 무렵이면 저벅저벅 헤헤거리며 기어 나온다.

그러나 갑자기 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면 빠알간 턴테이블이랑 찌직거리는 레코드와 같이 실컷 장난치고 나면 뻐근했던 기분이 나도 모르게 치유가 되어 있다. 결코 정 주지 않을 것 같았던 이 물건 놈들에게 이렇게 흠뻑 빠질 줄이야… 모쪼록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작품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갖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바래길1코스인 다랭이지겟길의 출발점인 남면 평산항에 위치해 트래킹 관광객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내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