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파주남해향우회(회장 최명진)는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솔밭마루에서 춘계 야유회를 가졌다.
이득연 사무국장과 여성향우들이 아침 일찍부터 참석해 남해에서 공수한 멸치회, 멍게, 갑오징어, 마른생선, 시루떡, 쑥버무리 등 음식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하남조(2대), 정삼영(3대), 김종선(6대), 최명진(8대) 전임 회장과 박재운 고문, 양정주 부회장, 최진호 상공회의소 산악회장, 최재봉 남청회 회장 및 회원가족 50여명이 참석해 뜻 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득연 사무국장은 고남회 발전을 위해 큰 박수로 행사를 진행했다. 최명진 회장은 “요즘처럼 바쁜 시간에 역대 회장님들과 박재운 고문님, 그리고 고남회 가족들께서 야유회에 우선적으로 찾아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향우회나 모든 모임들이 침체기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어 온 것은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오늘 화창한 날씨에 좋은 장소에서 고향 선후배님들과 함께하니 더욱 기쁘며 가족 같은 고남회 회원들은 오늘 모든 것을 잊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라고 인사했다 
하남조, 정삼영, 김종선 전임회장은 “최명진 회장과 이득연 사무국장께서 많은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가 성황을 이룬 것 같아 고마우며 건강이 제일이니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자”라며 고남회 발전을 위해 건배제의했다.

박재운 고문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 생각과 고남회 가족들이 보고 싶어 참석했는데 정말 행복하고 반갑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득연 사무국장은 최남일, 이상선 향우를 소개했다.
고남회는 최명진(회장)·김인숙 부부, 이득연(사무국장)·황나경 부부, 이종관·지영화 부부, 최경민·이정미 부부, 박권효·송영이 부부, 이진옥·안경자 부부, 이상선·아이올 부부 등 젊은 부부들이 참석하여 봉사하는 것이 전통이 되어있다. 고남회 가족들은 최진호 부회장이 미조에서 공수한 싱싱한 멍게와 멸치회, 갑오징어, 참치회, 생선찜 등을 맛있게 먹으면서 고향사람들과 고향 얘기로 꽃을 피웠다. 점심은 집행부에서 준비한 능이오리백숙 전복탕을 먹은 후 친선족구 게임도 하면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득연 사무국장은 “최명찬 회장이 4년 동안 따뜻한 봉사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고남회를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오늘 차기회장을 여러 회원들께서 선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양정주 부회장을 추대했으며 극구 사양을 했지만 만장일치로 추대하여 어렵게 수락했다.
양정주 신임회장은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많은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4시가 넘어서자 최명진 회장은 “고남회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협조에 춘계 야유회를 잘 마쳐 감사드린다. 다음 모임 때까지 건강관리 잘하여 다시 만나자”는 끝인사가 있었다. 이득연 사무국장은 “최명진 회장 및 역대회장님들과 협찬해주신 고남회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 준비한 다육세트를 선물했으며 즐거운 야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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