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면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양재시민의숲 족구장에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진 사무국장 사회와 이범탁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지상복 재경설천면향우회장, 부산에서 온 이완수 재부남면향우회장, 박현후 재경남해군향우회 사무총장, 이무현 재경남해군청년협의회장, 남해에서 올라온 박용주 남면장, 박범주 남면체육회장, 이준협 남면체육회 수석부회장, 정주성 남면체육회 부회장, 김정주 남면체육회 사무국장, 최길세 남면이장단장, 우인철 남면새마을협의회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부부, 정정부, 최명찬, 고일웅, 박경환 고문, 김대원 재경남명초동문회장, 박종평 재경해성중고동문회장, 김종수 재경남면산악회장, 이범탁 남청회 회장, 한두원, 정수길 자문위원, 김봉윤 전 재경해성중고동문회장, 박중배 전 재경남명초 회장, 최명호 전 군산악회장, 양길수 오리향우회장 외 마을회장 및 총무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수용 회장은 “상쾌하고 좋은 날씨에 멀리 남해에서 오신 박용주 면장님과 박범주 남면 체육회장과 이완수 재부회장, 구덕순 군향우회장께 감사드린다. 남면향우회가 48년이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것은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 고문·자문위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전정신은 인생의 산소라고 했다. 오늘은 근심걱정 모두 내려놓고 고향의 부모님 형제자매처럼 어울려 한마음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멀리 제주도에서 온 윤정희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용주 남면장은 “3,700여명의 면민을 대표해 축하드린다. 지금 고향에선 마늘종 뽑기를 마치고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남면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어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야외 행사는 날씨가 80% 도와줘야 하는데 오늘의 날씨는 100% 도운 것 같다. 오늘 날씨처럼 남면 향우회가 단합해서 튼실한 향우회가 되길 바라며 이수용 회장님 수고 많으시며, 우리 읍면 회장님들이 이렇게 투철한 사명감으로 봉사해주시기에 재경남해군향우회가 제일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각 읍면회장님들과 힘을 모아 군향우회를 활성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축사했다. 

박범주 남면체육회장은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처럼 여러 향우들은 서울에 사는 것은 반은 성공한 삶이다. 지난 4월 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금년에 우리 남면에서 송범두 교령이 취임된 것은 남면의 큰 자랑이다”라고 축하했다.
이완수 재부회장은 “한마음 체육대회를 축하드리며, 힘든 시기이지만 고향 남면과 남면향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 본인은 지난 4월 재부향우회 사무총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앞으로 남면과 향우회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하겠다“고 축사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교령 자리에 오른 것도 남면인들의 사랑 덕분이다. 3.1정신을 구현해 사회 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를 마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난 후 남해에서 공수한 멍게, 멸치회, 서대회 등과 막걸리 한잔으로 친구들과 마을별로 모여 정담을 나누면서 오찬을 즐겼다. 이어 족구게임, 행운권 추첨 등으로 서로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수용 회장은 집행부와 여성회원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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