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2층에서 지난 7일 남해교육지원청 배진수 교육장은 남해교육 업무협의회 자리에서 2019보물섬 남해교육 일반현황 보고를 했다. 현재 남해군은 2과 9담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해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6개교와 남해도서관 등 30개의 교육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치원 17학급에 790명 고등학교 67학급에 1253명 등 총 242학급에 3541명의 학생들이 486명의 교원들과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순자 교육지원과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교육감 교육장 남해군수 도의원 군의원 관내 초중고 28명의 교장과 남해유치원장 남해도서관장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도민감사관 김법곤 학교혁신과장 학부모단체 대표 등 지역공동체들 50여 명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남해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나눔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소중한 의견들을 모았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남해교육지원청의 의지를 담은 인권 플래시몹 이벤트가 잠깐 있은 후, 배진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남해는 지석묘 등의 유물로 유추해 볼 때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으로 역사의 얼이 깃들어 있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와 남해 행복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오늘 업무협의회가 집단지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은 후 타운홀미팅에서 배진수 교육장의 업무보고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공적 정착과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장이 주관한 타운홀 미팅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와 관련된 각 학교의 운영현황과 문제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곧바로 이어진 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상주중 남해초의 개축관련 현황 교사들의 시간확보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지원 문제 남해유치원 증설문제 등 남해교육 현안과 발전을 위한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들이 이루어졌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사람들의 의견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등에 업고 모두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하기 위해 교육청에 제일 건의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모 학교장은, 공모사업들이 너무나 많이 내려와 선생님들의 출장이 잦은 4~5월에 그것을 다할 수 없다. 좀 일찍 당겨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또 어느 학교장은, 출장을 최소화하고 권역별로 연수의 필요성과 교장의 인사권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교무행정원이 업무 분장을 해 주어 교육과정 이외에 시간이 덜 뺏겨서 좋다. 선생님들은 시간이 확보되고 업무적정화가 되면 수업과 학생지도에 많은 시간을 전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주신 의견을 모두 잘 조율하여 학생들을 위해 모든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잘 사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의 교장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마을과 지역의 교장이 되어야 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 선생의 컨셉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은 훈육대상이나 관객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학생이 주인공으로 바뀌는 수업혁신이 중요하다. 모두 자존감과 존귀함을 바탕에 두고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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