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현 사무국장
이무현 사무국장

재경창선산악회(회장 강정담)는 43명의 회원들과 함께 4월 19일 저녁 서울양재역 KW 웨딩홀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목포로 출발하였다. 버스 안에서 강정담 산악회장은 해마다 여는 장거리 투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안전이 우선이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만들자”고 말했다. 
4월20일 토요일 아침 4시30분에 목포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오전 6시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8시10분에 흑산도로 출발하는 여객선(남해엔젤)에 올랐다.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1시간30분정도 소요했으며, 흑산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흑산도를 한 바퀴 도는 버스투어를 했다.
회원들은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에 감탄을 자아냈다. 버스투어 중에 김창규 회원이 찬조한 안동초 막걸리의 맛깔스러움에 반했다. 버스기사 아저씨의 전라도 사투리 유머와 함께 흑산도 자랑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고, 회원들은 즐거움을 만끽했다.
점심시간 창선면 김창규 홍보부장이 베푼 푸짐한 흑산도 홍어와 전복을 양껏 먹을 수 있게 주문하였다. 홍어와 전복을 이렇게 많이 먹어 본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흑산도의 칠락산도 천혜의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오후 3시 흑산도에서 쾌속선으로 30분정도 소요되는 홍도에 도착했다. 바로 관광선으로 홍도 섬투어를 시작했다. 섬 전체 한 바퀴를 도는 투어 중 너무나 아름다운 기암절벽과 자연의 조화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투어 중 회를 제공하는 선상회 선박이어서 바로 주문하고 선상에 회를 즐겼다. 저녁시간에 간단한 저녁식사 후 방파제 포장마차에서 먹는 전복, 해삼, 소라, 따개비는 색다른 맛이었다.
즐겁고 행복한 미소가 얼굴에 가득한 창선산악회 회원들! 다음날을 위해 취침에 들어갔다.
21일 아침 기상과 동시에 아침식사 후 깃대봉 산행을 했다. 정상까지 가는 데 1시간 10분, 내려오는 데 40분이 소요 되었다. 깃대봉 쪽 트레킹 코스도 있었다. 깃대봉 정상에 서니 홍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회원들은 황홀감에 젖어 사진 찍느라 야단법석이다.
오전 10시 30분에 홍도를 출발해 목포 도착과 동시에 점심식사 후 오후 2시30분 버스를 타고 7시30분 양재동에 도착했다. 강정담 회장은 “안전사고 없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하였고 모두 고생하였다”는 끝인사 후 귀가했다. 이번 여행은 국내에서 가기 힘든 섬투어였기에 정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재경 창선면 산악회 화이팅!
-이무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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