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을 일컫는 말이다.
시간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관계없이 그림자만 남기고, 미래의 영혼으로 날아가는 화살이라고 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 씀씀이에 따라 남겨 놓은 흔적뿐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시간과 경쟁 속에서 시간의 귀중함을 체험한다고 한다. 
훗날 오늘의 이 시간이 '잃어버린 시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옛날 황무지의 척박한 땅을 개간(開墾)하던 농부가 있었다.
그 땅은 돌멩이와 잡초가 무성한 거친 땅으로, 일일이 곡괭이와 손으로 골라내야 하는 쓸모없는 땅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걱정이 되어 "그 돌을 언제 치우려고, 설령 개간한들 토질이 안 좋아 농사짓기도 힘들 텐데."... 
하지만 농부는 언제나 똑같은 말로 "걱정마세요. 제게는 아주 특별한 비료(거름)가 있으니, 그 비료를 쓰면 이 땅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묵묵히 돌밭을 개간하는 농부를 걱정하면서도 도대체 어떤 특별한 비료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척박한 그 땅의 개간을 마치고, 밭에 작물을 재배하여 엄청난 수확을 얻었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의 끈질긴 노력과 인내, 부지런함에 격려와 축하를 잊지 않았다.
마을 사람 중, 한사람이 농부에게 물었다.
"여보게 나에게도 특별한 비료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게나!"
그러자 농부는 "아! 제가 쓴 비료가 뭐냐고요? 별거 아닙니다. 나는 이것쯤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저의 특별한 비료입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본보‘19.2.14보도)'란 말과 같이, ’소의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간다는 뜻이다.
꾸준한 열정으로 일을 처리함을 이르는 말로, 게으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결실을 얻는다는 교훈이다. 
 '극세척도'는 험난한 세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목표를 아우르는 한자성어로 세상을 극복해 새 길을 개척한다는 뜻이다. 
 '극세치도(克世治道)'란 말이 있다.
 '극세'란 세상을 이겨낸다는 뜻이고, 치도(治道)는 나라 등을 다스리는 방법, 혹은 길을 닦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극세치도'는 혼란한 세상이나 난관을 극복하고 다스리는 방법, 세상을 이겨내고 길을 닦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극세척도'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훌륭한 인생의 입지전적(立志傳的)을, '극세치도'는 훌륭한 정치를 말한다.
 경제가 어려운데 정국(政局)의 극한 대치에서 벗으나, 난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실현해나가데 국력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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