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산마을향우모임인 ‘성뚝회’(회장 공상두)가 지난 20일 고강동 오&김에서 238번째 정기모임을 가졌다. 재경성산마을모임은 1958년생을 기준으로 형님들 모임인 ‘성뚝회’와 아우들 모임인 ‘성밑들회’가 활동 중인데 이날은 성뚝회 회원 10여명과 성밑들회 박동하 회장이 참석했다. 
성뚝회 공상두 회장은 “8월 열릴 성산마을 전체모임을 서울에서 주최하게 되었다. 아래 후배들이 발 벗고 나서서 준비한다니 흐뭇하다”며 “우리 함께 즐거운 동네잔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남해, 부산, 서울에 살고 있는 성산마을 사람들은 2년마다 한 자리에 모여 ‘마을잔치’를 진행해 왔다. 2017년에는 부산향우회가 주축이 돼 양산해운청소년수련관에서 체육대회와 기념식을 가진 후 부산 일대 통도사와 광안대교를 관광했다. 올해는 서울향우회가 마을잔치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주성 성뚝회 총무는 “오늘은 8월 마을행사 준비를 위해 후배들이 모임에 참석했다”고 소개하고 “일단 대략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들어보겠다”며 회의를 진행했다.박동하 성밑들회 회장은 “올해 행사는 성밑들회 회원들이 기본적인 모임 기금을 마련해서 추진하겠다. 선배님들의 참여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재경성산마을 향우들은 오는 5월 전체 모임을 갖고 대략적인 행사 일정과 예산에 관해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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