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지역대표 전국위원이며 일천사 직업안내센터 대표 김정심 향우를 만나러 지난 12일 인천시청역 맞은편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을 찾았다.
김 위원은 고현면 이어리에서 아버지 고(故) 김춘욱씨와 어머니 박봉애(현재 남해 거주)씨의 2남5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도마초와 남해여중을 졸업하고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치고, 50세가 넘어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김 위원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보수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지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인천시 남구을 새누리당 후보였다. 2014년에 문학공간에서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김 위원은 어머니께서 강조하셨던 “항상 말을 조심해라, 부지런히 일하고 ,미래를 보고 살아라”는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간다고 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살며 남보다 열심히 일하며, 낮잠을 자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 위원은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고, 활동력이 왕성한 지혜로운 커리어우먼으로 보였다. 
김 위원이 대표로 있는 일천사 직업안내센터는 10명의 인력으로 입주청소일을 하고 있다. 요즈음 청소 잘 하는 업체로 인정을 받아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있다고 한다. 김 위원은 “다른 사람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자”라는 좌우명으로 다른 사람의 삶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고 하였다. 노년에 100명의 지인들에게 1년에 1회라도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소박한 꿈도 갖고 있었다. 김 위원은 3년 후 지방선거에 도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 위원은 남편 이희윤(64)씨와 아들 형제를 뒀다. 장남 재호군 부부와 손자 수호군, 손녀 수아양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한집에 3대가 사는데도 고부 갈등이 없다고 하였다. 차남 재진씨는 캐나다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거창군 출신인 남편 이희윤씨는 태안 매화둠벙마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안 매화둠벙마을은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바다를 메운 넓은 간척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쌀은 그 품질과 맛이 우수하다. 개발되지 않은 농촌 전통의 모습을 간직한 이 마을은 매화마름, 금개구리, 늦반딧불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보호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마을이다. 그곳에서 짚숲공예, 삼색 쌀찐빵 만들기, 농산물 수확체험, 둠벙체험, 장뇌삼 캐기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은 오토캠핑장과 체험마을을 만들어 농민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이익금을 마을에 환원시킬 수 있는 일을 추진 중이다.
김 위원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살고 있는 향우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남해가 고향인 인천·부천인의 모임인 남천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16만 향우들이 상부상조하면서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모두 승승장구하는 강한 남해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에 여동생과 어머니가 계셔서 고향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김 위원은 “부모님 모시고 고향을 지키며 살고 계시는 고향 지킴이 선후배님들이 존경스럽고,감사하다”며 “언젠가 고향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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