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창선중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창선인 한마당 축제’가 지난 14일 창선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수많은 동문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선배에겐 존경! 동기에게 우정을! 후배에게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선중 38회동창회(회장 배인주)가 주관기수가 돼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정용준  총동창회장과 총동창회 임원진, 재단법인 창선학원 박영안 이사장과 창선고 최성기 교장 등 창선중고 교육가족, 장충남 군수와 경남도의회 류경완 의원,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최된 개회식에서 창선중고총동창회 정용준 회장은 “해마다 감소되는 인구로 학생수가 줄어 모교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중에도 모교의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시는 최성기ㆍ박기성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교는 창선의 역사요 미래이며 우리의 기둥이다. 모교의 발전에 동문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관기수인 창선중 38회 배인주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순수했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고 웃으며 반갑게 손자고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정으로 함께 하는 창선인 한마당 축제를 준비했다”며 “동문님들과의 소중한 만남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정용준 회장의 뒤를 이어 창선중고총동창회를 이끌어가게 된 이태영 차기회장은 “여러 선배님들의 업적에 한 점 흠집을 내지는 않을까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며 “여러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모교와 총동창회를 화합과 발전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선중 27회(고22회) 동창회는 총동창회 발전기금 500만원과 ‘7080프로젝트 모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총동창회에 전달했다. 전달했다.  
또한 ㈜D.S ENG 정양조 대표가 ‘7080프로젝트 모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총동창회에 전달했으며  창선중ㆍ고등학교 총동창회 38회 주관기 동문회가 장학금 300만원을,  창선중 37회 동창회가 일일찻집 수익금 191만7000원을 총동창회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창선중고 총동창회는 축구와 피구, 2인3각 경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팔씨름 등 체육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기수별 노래자랑 등으로 동문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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