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남해인 사람들의 산악회인 30년 전통의 삼봉산악회는(회장 강충남)는 지난 10일 안양  삼성산 예술공원에서 시산제를 봉행하고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했다.
오전 10시 관악역에서 모여 시산제 장소인 넓은 바위에 도착하니 정동우 회원 등 몇몇 회원들이 제단을 마련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서둘러 회원들이 준비한 제물을 차리고 오전 11시20분 박규성 회원의 집전으로, 강충남 회장이 초헌관으로, 하봉래 총무가 축문 낭독으로 한해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시산제를 마무리 했다. 
이어 음복시간을 갖고 정기천 고문이 최명호 전 군향우산악회장,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 등을 소개하고 현물과 현금으로 시산제에 협조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은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정동우 회원은 새벽 7시에 비닐 등을 준비하여 장소를 선정하고 준비했으며 윤석봉 회원은 부인의 회갑 가족모임을 낮 1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으로 연기하고 참석하여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전 회원이 참석하였으며, 회원 부인들도 참석해 더욱 시산제가 빛이 났다. 3월24일 군향우산악회 시산제에도 많이 참석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하봉래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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