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공용터미널5층 뷔페청에서 지난 3일 남해군중앙경로당 정기총회와 제32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읍면노인회분회장‧읍면노인대학장‧유관기관장‧중앙경로당 회원‧취임회장‧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진행 도중 몇 번의 박수가 나왔다. 하성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이 중앙경로당 채규남 회장에게 등록증 수여가 있은 후 고용윤 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했다. 이어 장희종 운영위원장이 직접CD영상을 제작하여 연혁보고와 임원소개를 했다. 아울러 중앙경로당의 운영과 활동에 관한 내용과 특히 채규남 회장의 평소 활동사항 내용 등을 직접 소개하였다.
2년 동안 수고한 하옥심 전 회장에게 채규남 취임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한 후, 채규남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복지 분야에 관계된 공무원들과 여러 단체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남해 최고의 환경에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경로당, 건강증진과 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성관 지회장은 축사에서 “251개의 경로당이 있는데 읍에 있는 중앙경로당은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치능력은 회장의 리더십에 달려 있는데 이렇게 사회단체 직원이 많이 온 것은 채규남 회장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말해준다. 오늘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정대근 전국고령자 정보화교육협의회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채규남 회장의 사위인 부산국제외국어대학 이영만 교수는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금방 바다로 뛰어들어도 괜찮을 정도로 건강하게 보이고 밝게 보여서 기쁘다. 우리 아버님은 남해 보물섬을 큰 보물로 여기며 곳곳의 풍경을 담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남해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시기에 중앙경로당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버님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심금을 울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하미자 남해문화원장, 여동찬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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